산행/충청도
산행/충청도
2022. 8. 7.
용두산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2의림지. 높이 871m이다. 제천시의 진산으로, 북서쪽으로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지고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어 의림지(지방기념물 11)로 흘러든다.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2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하산은 서쪽 능선길로 내려가다 십자로 안부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 의림지에 이르거나, 864봉에서 왼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제2의림지를 지나 솔밭공원 앞으로 나오는 길이 있다.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용두산 서쪽 862m 봉우리는 황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 너머로 석기암과 감악산, 멀리 치악산 남대봉 줄기가 보인다. 산의 608m 지점에 있는 원시 주거지인 점말동굴이 있어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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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31.
광덕산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 충남 아산시 송악면과 천안시 광덕면의 경계를 이룬 광덕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와 조망이 뛰어난 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온양온천을 지척에 두고 있어 온천산행지로도 널리 알려진 광덕산은 천안, 아산, 공주의 분기점이자 금북정맥 상의 각흘고개와 갈재고개 사이의 무명봉에서 북쪽으로 갈래 쳐 천안시와 아산시를 가르며 뻗은 산줄기의 최고봉으로서, 흔히 내포지방이라 일컫는 아산, 당진, 서산뿐 아니라 평택, 천안, 대전 등 충남북 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이다. 크고 풍후(豊厚)하여 옛날부터 덕이 있다고 하는 광덕산은 난리가 나거나 불길한 큰 일이 있으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있으며 계곡에는 언제나 맑은 물이 흘러 곡교천의 상류가 되며 남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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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23.
고용산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신내리.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와 신봉리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의 고용산은 초목은 없고 큰 돌만 많이 쌓여 있는 산봉우리가 들 가운데 솟아 있다고 하여 ‘고용산’이라 불리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용산(高勇山)은 현 북쪽 12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아산」에 이북면 동쪽에 ‘고용산’이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는 영인면 신봉리와 금성리 사이에 ‘고용산(高聳山)’처럼 한자를 달리하여 기록되어 있다. 고용산의 ‘용’의 한자 표기는 문헌에 따라 勇, 聳 혹은 龍으로 달리 표기하고 있다. 돌성이 있어서 쇠성 또는 금성이란 다른 이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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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9.
조항산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경북 문경군 농암면 궁기리 조항산. 조항산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경북 문경군 농암면 궁기리 사이에 솟아 있는 산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면 백두대간 주능선상의 대야산과 청화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조항산을 오르기 전 삼송리에는 일명 용송 (龍松)이라 불리는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데 이 소나무는 밑둥둘레가 약 5미터나 되는데다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 줄기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보인다하여 용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주변에 아름드리 노송 20여주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있어 왕소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 290호로 지정된 이 노거수의 수령은 약 600여 년 쯤으로 추정된다. 삼송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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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2.
장고도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333 장고도. 섬의 지형이 장구처럼 생겼다 하여 장고도라고 불리는 이 섬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승 민속놀이인 등바루 놀이가 시작되는 명장섬이 자리하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장고도는 대천항으로부터 서북쪽으로 21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여 가구 300여 명의 주민이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장고도 마을의 하루 생활은 새벽 2시부터 어장으로 떠나는 어선의 기관 소리가 울리면서 시작된다. 어선이 고기를 잡아 돌아오는 새벽 5시쯤 되면 동네는 벌써 떠들썩하고 각종 어구망을 실은 경운기의 굉음소리와 함께 갓 잡아온 어류의 선별작업, 해삼, 전복을 채취하려는 해녀들이 장고도 마을의 바쁜 아침을 연다. 인근에는 원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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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9.
성태산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성태산. ▼갈퀴나물 (Cheder vetch) ▼엉겅퀴 (Ussuri thistle) ▼샤스타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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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7.
양성산, 작두산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 문의면 양성산, 작두산. 역사와 전설이 깃든 청주시의 명산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 등산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상에서는 대청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청주에서 공군사관학교를 지나 고은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32번 지방도를 따라 10여분 정도 가면 문의면 소재지가 나온다. 여기서 대청댐 방면으로 약 500m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불당골 공원’의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 표시를 따라 산으로 오른다. 가파른 산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능선의 정상부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부터 날카로운 바위를 따라 등산로가 이루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대청호가 서쪽으로 마을과 야산이, 동쪽으로 문의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이며 양성산 등산의 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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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0.
중심봉 (두타산)
2022년 4월 9일 토요일,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중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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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3.
은봉산
2022년 4월 2일 토요일, 충남 당진시 봉성리 안국골 은봉산. 은봉산(銀峰山)은 원래 응봉산(鷹峰山)이다. '응봉산(鷹峰山)'은 보통 매봉산(-峰山)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응(鷹)’ 자가 ‘매’를 나타내는 글자이기 때문이다. '매봉산'은 ‘산이 매처럼 생겼다.’, ‘산에서 매사냥을 했다.’, ‘매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와는 달리, 옛날에는 ‘산’을 ‘메[뫼]’라고 불렀는데, 이 ‘메[뫼]’가 ‘매’로 변해서 ‘매산’, ‘매봉’, ‘매봉산’이 되었으며, 한자로 옮기면서 ‘응산(鷹山)’, ‘응봉(鷹峰)’, ‘응봉산(鷹峰山)’이 된 것이다. 은봉산은 안국산(安國山)이라고도 부르며, 북쪽으로 봉화산, 서쪽으로 간대산으로 연결된다. 산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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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13.
칠보산(청안)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칠보산. 칠보산은 괴산군의 서남쪽 청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괴산군청 소재지에서 남서부로 21㎞ 지점이며 동은 청천면, 서는 증평군, 남은 청천면과 청주시 상당구, 북은 도안면과 사리면에 접하고 있으며 한남금북정맥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남금북정맥이란 백두대간의 속리산(俗離山) 청황봉에서 갈라져 나와 충청북도 북부를 동서로 가르며 안성의 칠장산(七長山, 492m)까지 이어져 한강과 금강의 분수산맥을 이루며,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의 한남정맥과 서남쪽으로 태안반도 안흥까지의 금북정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친 13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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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3.
보광산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 보광산. 보광산은 산세가 빼어나거나 경치가 좋고 바위가 있다든가 하는 그런 산은 아니다. 그저 나즈막한 육산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상의 봉학사지에 얽힌 전설 같은 현실에 인간 욕심의 무상함을 일깨워 주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접근이 용이하고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로 등산할 수 있는 좋은 산이다. 산행은 모래재 고개에서 300미터 괴산 쪽으로 위치한 수암리 시동마을에서부터 시작한다. 시동마을에서 보광사까지는 차도가 닦여 있다. 시동마을 앞 승강장 옆에 있는 보광사 안내판을 따라 시동마을 출발한지 1시간 정도면 보광사에 도착한다. ▼ 봉학사지 5층석탑. ▼ 보광사 보광사는 고려 28대 충혜왕(忠惠王) 1년에 창건되고 조선 헌종(憲宗)때 폐사된 옛 봉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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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6.
삼보산
2022년 2월 5일 토요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죽리 삼보산. 증평 삼보산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죽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73m이다. 구녀산과 좌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형태를 띄고 있다. 산의 지명은 세 가지의 보물이 있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첫 번째 보물은 물로써 초정리 광천수와 증평 탄산약수를 뜻하며 두번째 보물은 이 산에 매장되어 있는 금이라고 한다. 마지막 보물은 산골이라는 광물질인데 골절에 유용한 약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