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도

산행/충청도
2025. 4. 5.
영인산
2025년 4월 2일 수요일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영인산(靈仁山)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산이다. 영인산은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고 정상에 백제 시대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삽교천, 아산만방조제와 아산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영인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산행/충청도
2025. 3. 9.
백화산
2025년 3월 8일 토요일,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백화산(해발 284m)은 태안고을의 진산이며, 전국적으로 널리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이다. 백화산(白華山)은 산의 남쪽에서 바라보면 하얀 바위들이 마치 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백화산 고스락을 오르는 길은 백화산산수길 다섯 개의 코스가 있으며, 산이 높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부드러운 암릉은 산객들의 발걸음을 신선처럼 가볍게 한다. 오늘 산행은 기암괴석과 소나무의 어울림이 빼어난 1코스(태안청소년수련관~백화산 고스락)로 올라서 철학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4코스(백화산 고스락~태안초교)로 내려오는 코스로 정한다.태안군청소년수련관 주차장 앞에서 2차선 도로의 횡단보도를..

산행/충청도
2025. 2. 23.
광덕산
2025년 2월 22일 토요일,충청남도 안산시 배방읍 송악면,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송악면 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 699m로 아산, 천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산 주변에는 외암민속마을, 강당골, 현충사와 온양 민속박물관등의 관광지가 있으며, 산에는 광덕사, 장군바위, 잣나무 군락지, 강당사 등이 있다. 등산 코스는 크게, 외암민속마을에서 출발하는 코스, 강당골에서 출발하는 코스, 천안 광덕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등이 있다외암민속마을 코스는 9km 가까이 되는 긴 코스. 강당골 코스는 3킬로가 조금 넘는다. 한편 외암마을 코스는 같은 광덕면에 있는 망경산과 이어져 있다. 광덕산 정상에서 망경산 정상까지는 약 13km.천안의 경우 광덕사에서 출발해 ..

산행/충청도
2025. 2. 9.
민주지산
2025년 2월 8일 토요일,충청북도 영동군 물한리.민주지산(岷周之山)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영동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242m의 산이다. 충청·전라·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 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이 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충북 영동군의 절경 물한리 계곡과 경북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가 유명하고, 동남쪽으로는 마애삼두불의 미소를 머금은 해발 1,200m의 석기봉과 태종 14년(1414년) 전국을 8도로 나눌 때 삼도의 분기점이 된 해발 1,181m의 삼도봉이 웅거하여 삼남을 굽어보며,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여지도》에는 백운산(白雲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강점기에 민주지산으로 바뀌었다.

산행/충청도
2025. 1. 23.
설화산
2025년 1월 22일 수요일,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충청남도 아산시의 송악면 외암리와 배방읍 중리, 좌부동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 설화산의 옛 이름으로 ‘서달산’, ‘설아산’ 등이 있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온양」에 "군내면 서쪽에 설화산과 그 북쪽으로 남산사(南山寺)[현 오봉사]가 나타나 있다."고 나와 있으며,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 "송악면과 배방면 경계에 설화산이 배방산과 마주하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설화산의 모양이 붓끝처럼 생겼으므로 ‘문필봉(文筆峰)’이라고도 불렸으며, 산 아래에서 많은 문필가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또 이곳에 칠승팔장(七丞八將)[일곱 정승, 여덟 장수]이 나올 명당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몰래 묘를 쓰는 사람이 많았다..

산행/충청도
2025. 1. 1.
고용산일출
2025년 1월 1일 수요일,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 신봉리.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관련항목 보기와 신봉리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의 고용산은 초목은 없고 큰 돌만 많이 쌓여 있는 산봉우리가 들 가운데 솟아 있다고 하여 ‘고용산’이라 불리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용산(高勇山)은 현 북쪽 12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아산」에 이북면 동쪽에 ‘고용산’이 표기되어 있으며,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는 영인면 신봉리와 금성리 사이에 ‘고용산(高聳山)’처럼 한자를 달리하여 기록되어 있다. 고용산의 ‘용’의 한자 표기는 문헌에 따라 勇, 聳 혹은 龍으로 달리 표기하고 있다. 돌성이 있어서 쇠성 또는 금성이란 다른 이름..

산행/충청도
2024. 12. 15.
가은산
2024년 12월14일 토요일,충청북도 제천시.가은산(加隱山)은 간신히 몸만 피난한다는 뜻으로, 달리 가음산(加陰山)이라고도 표기한다. 한편 가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내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마고할미가 나물을 뜯으러 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온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가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한다. 이로 인해 ‘가는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는 것이다. 가은산은 금수산[1,015.8m] 지맥이 남쪽으로 뻗으면서 형성한 동서로 긴 타원형의 분지 지형 ..

산행/충청도
2024. 12. 8.
함박산
2024년 12월 7일 토요일,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 쌍정리, 두정리.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군자리·쌍정리·두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 전설에 의하면 천지개벽을 할 때 물에 잠겼으나 함지박 하나를 놓을 자리가 남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함박산에서 발원하는 정천은 서쪽으로 흘러 본성리 냇물과 합류한다. 함박산의 남단에는 솔태라는 산이 있고 동쪽에는 맹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덕솔·암솔 등의 산이 있으며, 남쪽에는 알랑산·알봉 등의 산이 있다. 소속리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맥에서 기봉하여 이루어진 산으로 산의 모양이 순하면서 우아하여 여성적인 자태를 보이고 있다. 함박산 정상에 오르면 맹동면과 대소면, 그리고 진천군 덕산면 일대의 넓은 곡창 지대가 한 눈에 보인다. 함박산의 동사..

산행/충청도
2024. 11. 25.
주론산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과 봉양읍.주론산은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치악산 남단에 자리한 남대봉에서 서남쪽 백운산으로 이어져 내리던 능선이 백운산 정상을 2㎞ 남겨 둔 981봉에 이르면 남쪽으로 새 가지를 쳐 구학산을 솟구친 후 남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4㎞ 더 내려와 주론산을 빚어 놓았다.주론산의 들목인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한국 천주교회사의 유서깊은 배론성지가 있다. 산행기점은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배론성지와 백운면 평동리의 박달재자연휴양림이다. ▼ 여기서 정상을 포기 하고 돌아선다.

산행/충청도
2024. 11. 3.
묘봉
2024년 11월 2일 토요일,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묘봉(妙峰, 874m)은 충북알프스로 속리산 주봉능선인 백두대간과 갈라져 북서쪽으로 멀리 떨어진 지능선인 서북능선의 주봉으로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내속리면, 그리고 경북 상주군 화북면의 경계이며 수려한 암봉으로 전망이 뛰어나다.충북 보은군은 속리산과 구병산(상학봉-묘봉-문장대-천왕봉-구병산)을 잇는 43.9km를 충북알프스로 등록하였다.속리산 서북능선인 토끼봉, 상학봉, 묘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공룡의 등처럼 기암괴석과 기암기봉으로 험준하지만 수려한 암릉길이다.토끼봉에서 묘봉까지는 로프구간이 많고 로프를 잡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끝없는 암봉 코스로 힘은 들지만 곳곳에 솟아있는 암봉에 올라 내려다보는 전망은 정말 멋지다.묘봉은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산행/충청도
2024. 8. 15.
부소담악
2024년 8월 14일 수요일,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이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었다. 본래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추소정이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가 가슴을 서늘하게 하지만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신비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

산행/충청도
2024. 8. 6.
수주팔봉
2024년 8월 3일 토요일,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충주 달천은 ‘달고 청정한’ 사연을 지녔다. 속리산에서 발원한 물은 괴산에서 청천, 괴강으로 불리다가 충주 남쪽을 가르며 달래강, 달천으로 이름을 바꾼다. 달천은 수달이 살아 ‘달강(獺江)’,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이라고도 했다. 살미면과 대소원면 사이, 물 맑은 달천에 솟은 수려한 봉우리가 수주팔봉이다. 두룽산에서 뻗은 수주팔봉 줄기는 칼바위까지 그늘을 드리우며 이어진다. 멀리서 보면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 깎아지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은 모양새다. 봉우리는 수주팔봉이 유래한 수주마을과 팔봉마을을 병풍처럼 에워싼다. 갈라진 암벽 사이로 쏟아지는 칼바위폭포가 수주팔봉의 대표 경관이 됐고, 팔봉마을 앞 자갈밭은 ‘차박’ 캠핑 명소로 소문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