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저수지
산행/강원도
2018. 10. 14.
각흘산-명성산
2018년 10월 13일, 강원도 철원군/경기도 포천시 각흘산 명성산. 각흘산(838.2m)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의 갈말읍과 서면에 걸쳐 있다. 한북정맥의 광덕산(1,046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가지줄기에 맺힌 산인데, 이 산에서 다시 산줄기는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북쪽은 대득봉(630m)으로 뻗고, 서남쪽은 명성산(923m)으로 이어진다. 명성산에서 서남쪽으로 여러 갈래 나누어지는 산줄기는 한탄강 동쪽에서 멈춘다. 각흘산은 널리 알려진 산이 아니다. 38선 이북인데다 군사지역인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이 산이 숨겨진 산이라는 건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있지만 두 지자체의 홈페이지 모두 이 산에 대해 소개하지 않는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이 산을 찾게 된 건 동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