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행/충청도
2024. 8. 6.
수주팔봉
2024년 8월 3일 토요일,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충주 달천은 ‘달고 청정한’ 사연을 지녔다. 속리산에서 발원한 물은 괴산에서 청천, 괴강으로 불리다가 충주 남쪽을 가르며 달래강, 달천으로 이름을 바꾼다. 달천은 수달이 살아 ‘달강(獺江)’, 물맛이 달아 ‘감천(甘川)’이라고도 했다. 살미면과 대소원면 사이, 물 맑은 달천에 솟은 수려한 봉우리가 수주팔봉이다. 두룽산에서 뻗은 수주팔봉 줄기는 칼바위까지 그늘을 드리우며 이어진다. 멀리서 보면 송곳바위, 중바위, 칼바위 등 깎아지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은 모양새다. 봉우리는 수주팔봉이 유래한 수주마을과 팔봉마을을 병풍처럼 에워싼다. 갈라진 암벽 사이로 쏟아지는 칼바위폭포가 수주팔봉의 대표 경관이 됐고, 팔봉마을 앞 자갈밭은 ‘차박’ 캠핑 명소로 소문났..
산행/충청도
2024. 3. 10.
종댕이길
2024년 3월 9일 토요일, 충청북도 충주시 정선 정씨의 집성촌이자 시조를 모신 사당이 있는 심항산은 [종당산], [종댕이산]이라 불렸다. 충주댐 건설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2013년 총 8.5km의 [종댕이길] 이라는 탐방로를 개통했다.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오는 생태 연못이 종댕이길의 시작점이다. 길의 오른 편에서는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고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좁은 길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팔각정, 출렁다리, 육각정과 같은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산행/충청도
2023. 6. 4.
포암산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충청북도 충주시 미륵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관음리 포암산은 충북 충주 미륵리와 경북 문경 관음리를 잇는 옛 고개인 하늘재 북쪽 능선상에 서 있는 수려한 암봉입니다. 옛날부터 이 산을 베바우산 이라고 불렀는데 문경 관음리에서 바라본 포함산 중턱 넓적한 바위의 전경이 마치 큰 베를 펼쳐 놓은 듯하다하여 그러하며 마골산 혹은,계립산이라는 기록도 보이나 현재는 베바우산의 한자(漢字)말인 포암산(布岩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포암산 정상은 남북으로 960여m 높이의 두 봉우리가 솟아있는 쌍봉입니다. 충북쪽 송계계곡에서는 쌍봉의 형상이 뚜렷이 보이며 포암산이란 명칭보다는 쌍봉,낙타봉이란 이름이 더 어울려 보입니다. ▼붓꽃 (Iris sanguinea) ▼골등골나물 (Lindley’s e..
산행/충청도
2022. 12. 4.
지등산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 지등산은 천등산, 인등산과 더불어 천(天).지(地).인(人) 삼재를 이루는 삼등산 중의 지(地)를 나타내는 독특한 지명을 갖고 있는 산입니다. 삼등산 중 가장 산세가 빈약하며 또한 옆으로 해발 637m의 관모봉이 한 자락으로 이어져 있어 자못 찾기가 어려운 산입니다. 지등산의 매력은 다름아닌 장쾌한 남한강과 충주시 일대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노을진 남한강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지등산은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저 평범해 보일 뿐이나 옛부터 세상의 근원인 천지인(天地人)을 나란히 명명한 곳인 만큼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깔려 있는 곳입니다. 이런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산을 올라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천등..
산행/충청도
2021. 10. 3.
인등산
2021년 10월 02일 토요일, 인등산(人燈山)은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와 동량면 조동리에 걸친 산이다. 인근에는 천등산과 지등산이라는 산이 있다. 이 세 산의 흐름이 태극 무늬와 같다 해서, 천지인 사상에 입각해 붙여진 이름이다. 세 산을 한데 묶어 삼등산이라 부른다. ▼ 소나무잔나비버섯 ▼ 노루궁뎅이 ▼ 아파치님이 찍어주심
산행/충청도
2010. 12. 3.
부산 (옥녀봉)
2006년 7월 8일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