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산행/경기도
2023. 11. 13.
명성산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은 일명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설에 의하면 궁예(弓裔)가 건국 11년 만에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궁예의 말로를 이곳의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서북쪽에는 철원용암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한탄강이 용암대지를 흐르며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동쪽의 광덕산과의 사이에 있는 자등현(自等峴)을 통하여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가 연결되고, 남쪽의 사향산과의 사이에 있는 여우고개를 통하여 장암리와 산정리가 연결되고 있다. 북쪽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지포리를 지나 한탄강으로 흘러들고, 동쪽에서 발원한 영평천(永平川)은 도평리 · 장암리 · 연곡리 등을 지나 ..
산행/강원도
2018. 10. 14.
각흘산-명성산
2018년 10월 13일, 강원도 철원군/경기도 포천시 각흘산 명성산. 각흘산(838.2m)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의 갈말읍과 서면에 걸쳐 있다. 한북정맥의 광덕산(1,046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가지줄기에 맺힌 산인데, 이 산에서 다시 산줄기는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북쪽은 대득봉(630m)으로 뻗고, 서남쪽은 명성산(923m)으로 이어진다. 명성산에서 서남쪽으로 여러 갈래 나누어지는 산줄기는 한탄강 동쪽에서 멈춘다. 각흘산은 널리 알려진 산이 아니다. 38선 이북인데다 군사지역인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이 산이 숨겨진 산이라는 건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있지만 두 지자체의 홈페이지 모두 이 산에 대해 소개하지 않는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이 산을 찾게 된 건 동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