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5일,
이천시 장호원의 백족산.
장호원읍의 진산으로 해발 402m 정상에는 백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전하는 지네굴이 있는데 지네 전설에서 백족(百足, 白足)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김자점의 아버지 묘터가 바로 금반형지라는 전설이 있는데, 아무리 강풍이 심하게 불어도 이곳은 바람 한 점 없이 평온하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산중에 석남사와 백족사가 있다는 기록을 보아 이산에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지금은 찾을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