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요일,
경기도 안성시 고무다리길 264-61.
1963년 대한민국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한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에 불과한 가난한 나라의 농촌부흥과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우유를 배불리 먹이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1964년에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은 서독의 뤼브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꿈을 이야기 하였고, 1967년 대한민국을 답방한 뤼브케 대통령과의 경제협력 회담을 통해 낙농시범목장 건설과 젖소 200마리를 구매할 수 있는 차관자금을 유치하여, 이 차관으로 1969년10월11일 '한독낙농시범목장'(안성목장)을 준공하였습니다.
준공 후에는 독일의 기술자들이 운영하다가 1971년 농협에 운영권이 이관된 '안성목장'은 젖소를 사육하면서 우유를 생산하는 한편 축산농민에게 낙농기술 교육과 송아지 분양을 통해 대한민국의 낙농기반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우유생산량은 1969년 3만5천톤에서 2012년 2백1십만톤으로 60배 성장하였으며, 1인당 우유소비량은 1970년 1.6kg에 불과하였으나, 2012년에는 67.2kg(200㎖ 우유팩 336개)으로 증가되어 우리나라 어린이는 질 좋은 우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