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요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와 하동읍 진별리 경계를 이루는 응봉산(鷹峰山·1,013m)은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1,573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백운산(1,426m)과 두리봉(1,466m)을 지나 질운산(1,172m)과 예미산(989m)으로 이어진 다음, 잠시 수라리재(530m)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솟아오르며 망경대산(1,088m)을 들어올린다. 망경대산을 들어올린 이 산릉이 약 6km 더 나아가 펑퍼짐한 봉우리를 빚어놓은 산이 바로 응봉산이다. 응봉산에서 계속 서진하는 산릉은 약 5km 거리에서 계족산(890m)을 들어올린 다음, 마지막 여맥을 남한강에 가라앉힌다.
▼연하폭포.
연하폭포(蓮下瀑布)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蓮下里) 연하계곡에 있는 폭포이다. 연하폭포로 올라가는 연하계곡의 입구에는 ‘대한민국 천하 명당 십승지(十勝地)’라고 새겨 놓은 비석이 있다. 십승지는 『정감록(鄭鑑錄)』에서 말한 흉년,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명당인데, 대체로 외부와의 연결 통로가 적고 산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하계곡은 특히 맑은 물과 바위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다. 연하계곡에 있는 용소폭포와 연하폭포가 유명하다.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소폭포는 폭이 좁고 높은 반면, 연하폭포는 폭이 넓다. 연하폭포 위쪽으로는 상당히 큰 규모의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연하폭포는 연하리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연하리의 원래 이름은 연지동(蓮池洞)이다. 연지동을 연하리로 고치고, 외손도우(外遜道隅)라는 지명은 연상리(蓮上里)로 바꾼 것이다. 또 1960년까지 연상리와 연하리 모두 상동면에 속하였으나 1960년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되면서 연하리는 영월읍에, 연상리는 상동읍에 편입되었다. 후에 영월군에 산솔면을 새로 만들면서 연상리는 산솔면에 속하게 되었다.
▼ 여기서 정상을 포기하고 돌아선다.
▼ 코키리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