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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지등산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

지등산은 천등산, 인등산과 더불어 천(天).지(地).인(人) 삼재를 이루는 삼등산 중의 지(地)를 나타내는 독특한 지명을 갖고 있는 산입니다. 삼등산 중 가장 산세가 빈약하며 또한 옆으로 해발 637m의 관모봉이 한 자락으로 이어져 있어 자못 찾기가 어려운 산입니다. 
지등산의 매력은 다름아닌 장쾌한 남한강과 충주시 일대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노을진 남한강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지등산은 일반인들의 눈에는 그저 평범해 보일 뿐이나 옛부터 세상의 근원인 천지인(天地人)을 나란히 명명한 곳인 만큼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깔려 있는 곳입니다. 이런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산을 올라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천등, 인등, 지등 셋을 합쳐 삼등산이라 부르며 북으로부터 천등산(806m), 인등산(667m), 지등산(535m)순으로 이어져 있으며 들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황규라는 지사와 이 곳 삼등산 천하 명당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지등산 아래로는 시원한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등산과 산맥을 같이하는 관모봉 아래로는 유명한 충주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상은 인적이 가까운 위치에 있는 관계로 많은 인공 시설물들을 거치며 오르게 되고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아 주변 관광과 연계하여 산행계획을 잡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 아파치님이 찍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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