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수타사생태숲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수타사 일원.

자연이 살아숨쉬는 생명의 보금자리 홍천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 빽빽이 들어선 빌딩숲은 어느새 사람들로부터 녹색치유의 효과를 앗아갔다. 녹색 둥근 잎이 가져다주던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 복잡한 일상사를 잊게 했던 다정한 숲의 위안. 이제 사람들은 녹색의 위안을 얻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멀리 외곽이나 지방으로 향해야 한다.
온통 잿빛 투성이 빌딩숲이 도시에 들어서면서 자취를 감춘 찬연했던 녹색 숲. 그러나 역시 자연과 가장 가까운 것은 사람이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는 운명을 지닌 사람들은 그래서 숙명처럼 숲을 그린다.
홍천생태숲공원은 수타사 일원 163ha 의 넓은 산림에 공작산과 수타사 주변 자생식물 및 향토 수종을 식재·복원한 역사문화 생태숲, 다양한 숲 속의 주제를 체험·탐구 할수있는 교육·체험 생태숲으로서 기존 숲의 유전 자원을 보호하는 유전자보전의 숲으로 구성되어 있다.





























▼ 수타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때 창건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공작산(孔雀山)에 있는 사찰이다. 원효가 708년에 창건한 우적산 일월사를 그 효시로 전하고 있으나 원효 사후로 자료적 신빙성이 없다. 주변 불교 유물이 9세기 전후 건립된 것을 고려할 때 수타사도 9세기 전후에 창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조선시대 들어와 선조 때 현 위치의 공작산으로 이거하며 수타사(水墮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것을 1636년 공잠이 대적광전을 짓고 이후 차례로 건축물을 중건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