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도

은봉산

타호마 (金亨來) 2022. 4. 3. 12:45

2022년 4월 2일 토요일,

충남 당진시 봉성리 안국골 은봉산.

은봉산(銀峰山)은 원래 응봉산(鷹峰山)이다. '응봉산(鷹峰山)'은 보통 매봉산(-峰山)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응(鷹)’ 자가 ‘매’를 나타내는 글자이기 때문이다. '매봉산'은 ‘산이 매처럼 생겼다.’, ‘산에서 매사냥을 했다.’, ‘매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와는 달리, 옛날에는 ‘산’을 ‘메[뫼]’라고 불렀는데, 이 ‘메[뫼]’가 ‘매’로 변해서 ‘매산’, ‘매봉’, ‘매봉산’이 되었으며, 한자로 옮기면서 ‘응산(鷹山)’, ‘응봉(鷹峰)’, ‘응봉산(鷹峰山)’이 된 것이다.

은봉산은 안국산(安國山)이라고도 부르며, 북쪽으로 봉화산, 서쪽으로 간대산으로 연결된다. 산의 동쪽 기슭에는 안국사지가 있다. 안국사는 백제 말엽에 창건되어 고려 시대에 융성하였던 대사찰이었다. 석불, 석탑, 석축, 하수구 등이 남아 있어 대사찰이 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信證東國輿地勝覽)』 해미 편에 "현 북쪽 38리에 안국사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은봉산은 산정에 옛날에 봉화가 있다 하여 봉화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봉산, 봉화산, 간대봉이 한줄기에 같이 연속적으로 붙어 있어서 은봉산과 봉화산을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나 통상 일반적으로 ‘봉화산’이라고도 부른다. 안국사지에는 보물 제101호인 당진 안국사지 삼층 석탑과 보물 제100호인 당진 안국사지 석조 여래 삼존 입상이 남아 있다. 은봉산은 산 정상에 옛 봉화대를 복원하여 놓았으며 주민들의 등산로로 현재 이용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원당지

 

 

▼ 안국사

▼ 남산제비꽃 (Namsan violet)

▼ 노루귀 (Seaside liverleaf)

 

 

 

 

▼ 구은봉산

 

 

▼ 산자고 (Edible tulip)

 

 

 

 

 

▼ 은봉산

▼ 길마가지나무 (Early-blooming ivory honeysuckle)

 

 

 

▼ 버드나무 (Korean willow)

▼ 관찰대

▼ 봉화산



 

 

▼ 봉화산봉화대

 

 

 

▼ 산수유 

 길마가지나무 (Early-blooming ivory honeysuckle)

▼ 수선화

 

 

▼ 복수초 (Amur adonis)

 

 

▼ 안국사지

 

 

 

 

 

 

 

 

 

 

▼ 아파치님이 찍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