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도

양각산

타호마 (金亨來) 2021. 7. 11. 15:14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충남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양각산.

양각산(羊角山)은 411.5m의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와 웅천읍 평리 사이에 2Km에 걸쳐 있어 웅천읍과 미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성주산에서 옥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남쪽으로 달리다가 그 한 줄기가 동쪽으로 갈라지면서 산줄기의 끝단에 형성된 산이다. 등산과 주변의 자연 및 문화체험 학습 그리고 관광코스 활용에 아주 적합한 산이다. 그리고 보령댐으로 인하여 산자락이 물에 잠겨 물 위에 있는 산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산이다. 이 산은 미산 용수리 용암 마을에서 바라보면 정상부가 수직의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양뿔처럼 보이기 때문에 ‘양각산(羊角山)’이라는 이름의 이미지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이 양뿔처럼 보이는 봉우리는 369m로서, 높이로 보아서는 양각산의 주봉(主峰)이 아니지만 산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사실상의 주봉이다. 그런데 간혹 지도 표기 등에 兩角山으로 표기된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 몇 군데 같은 이름이 있는데도 연유하여 잘못 표기된 것이다. 이 이름은 대부분 봉우리가 쌍으로 된 산에 붙여진 이름들인데, 그런 산들에서 연유하여 이 산도 약 500여 m를 두고 411.5m의 봉우리와 369m의 봉우리가 뿔처럼 솟아 있어 최근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이나, 원래 이 지역에서는 예부터 양뿔형상을 이미지로 하여 羊角山으로 하였으니 이것이 정확한 이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조선시대 호서읍지 등의 산천조에도 羊角山으로 표기되어 「현 동쪽 24리에 있는 산인데, 聖住山에 와서 羊角山의 주맥(主脈)이 형성되었다」고 하고 있다.

 

 

 

 

 

 

 

▼ 등골나물 (Fragrant eupatorium)

 

 

 

 

 

 

 

 

 

 

 

 

 

 

 

 

 

 

 

 

▼ 원추리 (Orange Daylily, Tawny Datlily, Fulvous Daylily)

 

 

 

▼ 큰까치수염 (Gooseneck loosestrife)

▼ 정상석?

 

 

 

 

▼ 바위채송화 (Moss-like stonecrop)

 

 

 

 

 

 

 

 

 

 

 

 

 

 

▼ 양각산 정상

 

 

 

 

 

 

 

 

 

 

 

 

 

 

 

 

 

 

 

 

 

 

▼ 자리공 (Indian Poke)

 

▼ 보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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