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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도

도명산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충청북도 괴산군 화양리 도명산.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 화양동이라는 천혜의 계곡을 안고 있는 명산이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도명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청천면까지 와야 하며 청천에서 592번 지방도를 따라 10분만 가면, 화양유스호스텔 앞의 화양 제 1교를 건너 바로 우측의 화양동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300미터 정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산행이 시작된다.

그러나 산행입구인 학소대까지는 30분정도 공원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공원길과 산길을 같이 걸어갈 수 있는 환상의 등산코스라 할 수 있다.주차장을 벗어나 화양 2교, 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운영담, 서원철폐의 원이 되었다는 화양서원, 우암 송시열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금사담의암서재,화양 3교,첨성대,능운대,와룡암등 눈만 돌리면 탄성을 자아내는 화양 9곡의 명소들을 지나 제 8곡인 학소대 아래의 철다리 앞에 닿는다.

산행은 이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 여기서 정상까지는 2.8km이며, 철교를 지나 길은 수렛길로 10여분간 이어진다. 도명산 등산로에는 입구에서부터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주었다. 닥총나무, 생강나무, 느릅나무, 산갈나무, 진달래, 노린재나무, 쪽동백, 소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종의 나무에 설명서를 달아 자연교육장으로의 손색이 없는 시설을 해놓았다.

수렛길이 끝나는 곳에서부터는 쉬엄쉬엄 15분정도면 쓰레기 소각로가 있는 삼거리에 닿게 되며 삼체불 1.5km라는 안내판이 서있고 삼거리를 떠나 5분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하늘을 가리는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있고 그 앞에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다. 물론 삼체불 아래도 두군데 샘이 있지만 그 곳이 마르더라도 이 곳 장군바위의 물은 마르지 않는다.

 

 

 

 

 

 

 

 

 

 

 

 

 

노랑망태말뚝버섯

산느타리

 

 

 

 

 

 

 

 

 

 

 

 

 

 

 

 

 

 

 

 

 

 

 

 

 

 

 

 

 

 

 

 

 

 

 

 

 

 

 

 

 

 

 

 

 

 

▼ 아파치님이 찍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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